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5/07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xdoctoral 님의 블로그

대학원 생활 1-90까지 시작. 본문

카테고리 없음

대학원 생활 1-90까지 시작.

xdoctoral 2024. 8. 28. 14:28

 

 

내가 대학원을 고를 시절, 주변에 대학원 간 사람들이 없었을뿐더러 얻을 정보란, 인터넷 카페가 전부였던 나에게 온라인 대학원 카페는 큰 도움이 되었다. 이 글을 읽는 사람이 조금이라도 정보를 얻길 바라며, 글을 시작한다. 대학원에 관한 글은 대학원 입학했던 방법부터, 대학원 전반적인 과정(논문, 실험, 발표 등) 그리고 졸업 후의 생활까지 나의 전반적인 대학원 기간을 다룰 예정이며 이게 대표적인 대학원 생활은 아니라는 것을 유의해주었으면 한다.

 


 

 

1.     대학원 입학

 

1.1  대학원을 결정하게 된 계기

 

대학원 생활을 하다 보면 부사수, 인턴을 맡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항상 들어오는 질문은 정해져 있다.

 

대학원을 입학하기로 한 이유가 뭔가요?”

 

정말 간단하다. 나는 그게 당연한 줄 알았다. 대학교 기간동안 담당 지도 교수님과 상담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때 나의 목표는 연구원이 되는 것이었다. 나의 진로를 말하자 교수님께서는 대학원도 잘 모르는 나에게 포닥 과정을 밟아야 한다고 하셨다. (여기서 포닥이란 포스트 닥터를 말하는 것으로 박사 후 연구과정을 말한다) 그렇게 4년동안 포닥을 들은 나는 연구원이 되려면 당연히 대학원에 가서 포닥을 가야 하는 줄 알았다. (완전히 틀린 답은 아니지만 완전히 맞는 답도 아니다교수님 죄송해요)

그렇게 난 큰 고민없이 대학원으로 진로를 결정했다.

 

이 글이 대학원 진학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대학원 진로를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몇 가지 생각해볼 사항을 나열해보겠다.

 

남자라면 군 문제를 고려해야 할 수 있다. 주변을 보면 갔다 온 사람도 있고 전문연구요원을 하는 사람도 있는데 너무 사람 바이 사람이라 뭐라고 말을 하긴 어렵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

 

회사취업과 대학원 진학이 고민이라면 나는 대학교 기간동안 회사 인턴을 해보는 걸 추천한다. 막상 대학원에 들어오면 본인과 맞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다. 그렇다고 자퇴하고 바로 회사로 취업할까 하는 것도 참 어려운 결정이다. 왜냐하면, 회사가 나랑 잘 맞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학원에 들어가기 전에 회사생활이 어떤 것인지 맛보기로 하는 걸 추천한다.

 

이건 대학원도 마찬가지다. 대학원도 인턴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은데 길게는 3주 그리고 교수님 재량에 따라 한 학기 정도 할 수 있다. 이때 대학원생활을 다 알 수 있다고 말 할 수 는 없다. 단언컨대, 1/10도 알까말까다. 하지만 이때도 힘들다고 느낀다면 결론은 간단하다. 대학원 진학을 선택하지 않으면 된다.

 

대학원 인턴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잠깐이나마 대학원 생활을 경험해볼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잘 지낸다면)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으며 자기가 지원하고자 하는 실험실에서 인턴을 했다면 어필을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이다. 나는 학부 때 이런 프로그램의 존재조차 몰랐던 사람으로써 대학원 인턴은 정말 강력 추천한다. 교수님께서 인턴을 대학원 후보생으로써 판단할 뿐만 아니라 우리 또한 교수님, 그리고 그 실험실을 판단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이다.

 

 

다음 편은 컨택 방법과 면접에 대해 다루겠다.